출발지는 Pier39. 앞으로 일어날 일은 모른채 즐겁게 신나게~ 달리고 있다. 첫번째 목적지는 'Golden Gate Bridge'
오늘의 여정은 Fishermans Wharf (Pier 39) - Golden Gate Bridge - Sausalito - Tiburon
멤버는 Jin, Jack, Carol, 나
Carol 언니.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를 즐기며 공원을 지나고 있다.
길게 뻗은 금문교. 금문교를 보고 나서 왜 그렇게 유명한지, 그 웅장함이 몸으로 느껴졌다. 사람, 자전거는 무료로 지나갈 수 있고 차로 지나가려 할 경우 돈을 내야한다. 이 다리를 지나면 소살리토가 나온다.
다리에서 Jack 오빠와 찰칵. 내려다보이는 바닷물을 보니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소살리토에 돌을 쌓는 분이 계셨다. 넘어지지 않고 저렇게 쌓는 것이 마냥 신기했다. 사진에 보이는 마지막 돌을 올렸을 때, 구경하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박수'
아름다운 섬 소살리토. 세상에 이렇게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이 또 있을까? 아름다운 바다와 섬, 자연이 공존하는 샌프란시스코. 사진은 싸온 도시락을 먹고 Jack오빠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밥을 먹고 소살리토에서 티뷰론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야 할지 정해야했다. 이왕 시작한거 Tiburon까지 가서 그곳에서 Ferry를 타고 시내로 돌아오기로 하고 다시 먼 여정이 시작되었다.
도착한 Tiburon. 그러나 Jin 오빠가 가지고 있던 시간표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돌아갈 Ferry가 없었다. 이 막막한 상황에서 이것도 기념이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우리 'ㅁ'
날은 어두워지고 결국 우리는 한참동안 길을 찾느라 고생을 했고 결국 고속도로를 달리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지만, 함께 길을 찾고, 해결방법을 찾아 결국 샌프란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뒤로는 남은 사진이 없다는 슬픈 현실 ㅠ_ㅠ
해결방법은? 미국은 버스에 2대까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매사가 정확한 미국인들에게 4대의 자전거를 태운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 하지만 눈물을 글썽거리며 'We lost our way' 'pls pls' 를 연발하여 결국 드라이버가 OK 했고, 우리는 무사히 샌프란 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버스를 타는 순간 몸이 풀려 주저앉고말았다. 몸은 힘들었지만 이 날을 떠올리면 행복하다. 좋은 사람들과 잊을 수 없는 멋진 여행을 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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